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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유족 측 요구에 '이건 빼고'... 쿠팡 내부에서 오간 이메일 / YTN

2025-12-27 75 Dailymotion

지난 2020년 11월 쿠팡 마장 물류센터에서 계약업체 소속이었던 최 모 씨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최 씨가 과로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, 쿠팡은 "물량 때문에 과부하가 걸릴 상황이 아니었다"며 이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 임직원이 사고 이틀 뒤 주고받은 내부 이메일을 YTN이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 자문을 맡은 변호사는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목격자였던 직원에 대해 "선의로 도운 것"이라고 말해야 한다며 "업무량이 많아 보여 도왔다는 식의 이야기는 하면 안 된다"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쿠팡이 최 씨 사망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는데, 이런 쿠팡의 행태는 같은 해 5월 인천에서 있었던 계약직 노동자 사망 사건에서도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 측 노무사가 산업재해 신청을 위한 자료를 요구하자 쿠팡 내부에서는 제공할 자료를 선별하기 위한 이메일이 오갔습니다. <br /> <br />메일을 보면, 급여명세서에 적힌 시간당 생산량, UPH 인센티브 수당을 두고, "수당이 많이 지급돼 노동강도가 높았다는 근거로 활용되거나 다른 용도로 악용될 위험이 있다"며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언급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현재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이자 당시 쿠팡 미국법인 최고관리책임자였던 해럴드 로저스는 "9개 자료 가운데 3가지를 제공하는 것은 괜찮겠다"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가지고 있는 자료여도,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선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모의한 정황입니다. <br /> <br />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 후 숨진 고 장덕준 씨 유족도 이제껏 쿠팡의 비협조에 진상을 밝히기 어려웠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미숙 / 쿠팡 과로사 노동자 고 장덕준 씨 어머니 : 덕준이가 너무 고생했다, 힘들었다, 가슴에 통증을 호소했다는 동료들의 증언으로부터 시작된 싸움은 쿠팡의 비협조로 번번이 막혔습니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의혹에 대해 쿠팡 측은 "정당한 해임 조치에 대해 불만을 가진 전 임원의 왜곡된 주장"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김현준 <br />디자인ㅣ권향화 <br />자막뉴스ㅣ이은비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22712080781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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